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독후감

□ 내 용
하지오와 유찬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찬에게는 하지오가, 하지오에게는 유찬이 `그 아이`로 자리 잡으며 서로의 아픔을 알아가고,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에 직면한다. 경상북도 정주군 번영읍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두 아이의 시선에서 번갈아 가며 서술되는 이 이야기에서 유찬은 화재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고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유찬은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공부에 몰입하지만, 하지오와 가까이 있을 때만 고요함을 느낀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점점 다른 이유도 깨닫게 된다. 하지오는 엄마의 병환으로 인해 아빠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번영으로 전학 온다. 번영에서의 생활이 끔찍하지만, 유찬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번영은 유도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마을이다. 유도부원들은 5년 전 화재 사건과 관련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마을 사람들과 얽히게 된다. 유찬의 할머니, 유도부